[마감시황]국내증시, 갈피 못 잡는 美 증시 전망에 혼조세 마감

2023-03-23 15:44

[아주경제=DB]

국내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개인 순매도에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2포인트(0.31%)오른 2424.48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413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161억원, 외국인은 214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네이버(-1.45%), 기아(-0.63%)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96%), 삼성SDI(1.91%), SK하이닉스(1.84%), LG화학(1.28%), LG에너지솔루션(0.35%), 현대차(0.1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1.73%), 건설업(-1.72%), 기계(-1.35%), 의약품(-1.32%), 통신업(-1.1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34%), 화학(0.95%), 제조업(0.7%), 대형주(0.4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포인트(-0.15%)내린 812.1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61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39억원, 외국인은 107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5.12%), 카카오게임즈(-3.19%), 셀트리온제약(-3.12%), HLB(-2.95%),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4.38%), 에코프로비엠(10.07%), 에코프로(0.44%)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의 25bp 금리인상 발표와 당분간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파가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단계라는 전망도 부각되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을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