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여‧야‧정 합의… 국교위 법안소위 통과
2023-03-21 16:10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21일 통과
대구시는 지역의 숙원이었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첫 번째 문턱인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21일, 통과했다고 대구시 이승상 공항정책과장이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는 특별법의 필요성과 원안 통과를 위해 국토위 여야 의원뿐만 아니라, 기재부,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도 전방위적으로 협의와 설득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오늘 법안소위 심사에서 기부대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 신공항건설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종전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의제 등 발의안의 핵심 내용이 반영되는 등 국가지원의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원활한 공항 건설의 활로가 확보됐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사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통합 신공항 건설과 종전 부지 개발의 첫 삽을 뜨는 사업대행자를 선정하여, 지방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이 될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구시는 앞으로 남은 국토위 전체 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여야 정치권을 대상으로 마지막까지 전심전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