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노을감자 본격 수확…맛·저장성 탁월

2023-03-21 15:08
권익현 부안군수, 수확현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

[사진=부안군]

부안군의 대표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은 부안 노을감자를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부안노을감자는 동진면과 계화면을 중심으로 149ha, 1562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이다.

연말·연초 강풍과 저온으로 생육이 지연돼 예년에 비해 수확시기가 1주일 이상 늦어졌지만, 2월부터 평년기온을 유지하면서 현재 생육은 양호한 상태고, 생산량은 평년 대비 5~10%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부안 노을감자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타 감자 주산지보다 일찍 수확하고, 높은가격에 출하하면서 부안군 대표 고소득 작목이 되고 있다.

특히 부안 노을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사질 토양에서 부안의 지리적 특징인 해풍을 맞고 자란 탓에, 맛이 매우 뛰어나고 저장성 좋아, 서울 가락시장 출하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한편, 권익현 부안군수는 계화면 농가의 감자 수확현장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하고, 앞으로도 부안군 대표 소득작목인 부안 노을감자의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 향상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표명했다.
 
제5회 개암동 벚꽃축제, 4월 1~2일 개최

[사진=부안군]

부안군 상서면의 제5회 개암동 벚꽃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개암동 벚꽃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21일 상서 개암동 벚꽃축제추진위회(위원장 최기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기다렸던 봄! 당신과 함께할 개암동벚꽃축제’라는 주제로, 벚꽃길을 걸으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행복한 추억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올해로 다섯 번째인 축제에서는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이 가득한 데다, 자연적 경관을 활용한 지역적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에도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암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어린이,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셔틀버스와 장애인 전용차량등을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