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공모가 1만3000원 확정···30일 코스닥 상장

2023-03-20 14:49
일반청약 21~22일
임상시험·연구설비 확충에 공모자금 사용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공모가를 당초 희망범위(1만6000월∼2만1000원)보다 낮은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20일 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5~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기관 517곳, 해외기관 46곳에서 각 2628만5000주, 1376만9000주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해외기관 참여 비율은 34.4%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 자금은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연구설비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한 혁신 신약 개발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56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일반 공모청약은 총공모주식수의 25%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된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공동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자사 GI-SMARTTM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 'GI-102' 그리고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시험 단계이다.

또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 중국 심시어 등에 총 2건, 2조3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