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결전태세를 유지하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7일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참가 중인 육군 수도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수도군단 사령부에서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전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작전환경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임무에 적합한 부대를 편성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실효성 있는 작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군단 지휘관 및 참모들과 함께 ‘결전 태세 확립 전술 토의’를 주관해 다양한 적 도발 위협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계획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고조되고 있는 적 도발 위협에 대비해 “만약 (적이) 도발 시에는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주저함이 없이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의 수도군단 방문은 적의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우리 군의 작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FS의 철저한 수행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