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부대 작전 지원"…한미 연합 군수지원훈련
2023-03-17 15:00
11개 부대 700여명 훈련 참가
육군이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의 일환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연합 군수지원 훈련을 했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군수지원여단은 주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연합 군수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 확보를 목표로 지역분배소(ADC) 중심의 군수지원 능력 구비, 한·미 간 군수지원 분야에 대한 상호운용성 강화, 전투부대와 연계한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한·미 군수 및 작전 지원부대 등 총 11개 부대 7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한·미 장병들은 연합 ADC 운영을 위한 연합지휘소 편성 및 운용, 단위적재시스템(CP-ULS) 기반 미래형 군수지원, 정비·보급·수송 등 군수지원 실제훈련(FTX), 긴급 재보급, 항공수송 등 주요 훈련과제에 대한 기능별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했다.
한·미는 훈련에서 도출된 제한사항과 전력발전 소요를 구체화하고 작전계획에 반영하는 등 연합 군수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여한 임상묵 5군수지원여단 군수계획처장(중령)은 “불확실한 전장 상황에서 전투부대가 필요로 하는 군수지원 소요를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군수지원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 2지속지원여단 사무엘 오퐁 준위는 “낯선 한반도 지형에서 임무 수행 능력에 숙달하며 연합 전력의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육군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2023 FS·타이거(TIGER)’ 연습을 통해 해외 전시조달 탄약지원, 전시급식지원 등을 집중 숙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