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강수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한국부동산협회장 해외연락관으로 위촉
2023-03-15 15:12
"미국 첨단산업 도시인 오스틴시와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는데 가교 활동을 기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 한국부동산협회 강수지 회장을 13일(현지시각) 용인 해외연락관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스틴은 삼성전자는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초일류 ICT 기업들이 자리 잡은 곳으로 '실리콘 힐스'로 불리고 있다.
강수지 해외연락관은 한국부동산협회 활동을 비롯해 미국 현지 한인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용인시와 오스틴시의 자매결연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왓슨 시장이 시청으로 첫 출근을 한 날 이 시장과 만난 것에 대해, 오스틴시 관계자들은 "이상일 시장이 외국에서 온 첫 번째 귀빈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강 해외연락관은 북미 최대 음악산업 축제인 SXSW 2023(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3월 10~19일) 기간에 맞춰 파견된 용인시 경제교류사절단을 접견하고, 오스틴시 실무자 간담회를 주선하는 등 양 도시의 경제교류를 지원한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텍사스주 오스틴·테일러시,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