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까치집 제거' 총력전 펼쳐

2023-03-14 16:56
봄철 전차선로 급전장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시행

한국철도 강원본부 관계자들이 조류둥지 제거 후 발생한 부산물을 회수중이다.[사진=한국철도 강원본부]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14일 전차선로 급전장애 예방을 위해 영동선 조류둥지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강원 본부에 따르면 조류둥지는 봄철 조류 산란기에 생성되며, 전차선로에 까치집을 짓는 경우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차선과 접촉해 급전장애의 요인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날 영동선 동해역에서 전차선로 위 조류둥지 생성 여부를 순회 점검했으며, 전차선 시설물 근접 생성된 조류둥지는 제거한 후 부산물을 모두 회수해 열차 안전 운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화섭 강원본부장은 “봄철에는 전차선로 위 위험요인인 까치집, 폐비닐 등 장애요소가 다수 발생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