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 韓 최고 순위 경신한 김민솔

2023-03-12 15:16
제5회 WAAP FR
김민솔 2언더파 70타
합계 279타로 2위
2위는 韓 최고 순위
우승은 태국 개리츠키

티샷 중인 김민솔. [사진=R&A]

김민솔이 위민스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WAAP) 한국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김민솔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5회 WAAP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3·16·17번 홀), 보기 1개(2번 홀)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에 올랐다.

2위는 이 대회에서 거둔 한국 최고 순위다. 종전 기록은 이예원 등이 기록한 3위였다.

WAAP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에일라 개리츠키. [사진=R&A]

우승컵은 5타 달아난 태국의 에일라 개리츠키(14언더파 274타)가 거머쥐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개리츠키는 두 팔을 뻗어 우승 기분을 만끽했다. 우승 부상으로는 메이저 등 7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메이저 대회 3개(AIG위민스오픈, 아문디에비앙챔피어십,셰브런챔피언십), 일반 대회 2개(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ISPS한다오스트레일리아위민스오픈), 아마추어 대회 2개(오거스타내셔널위민스아마추어, 위민스아마추어챔피언십)다. 

개리츠키는 "AIG위민스오픈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 꿈이 이루어졌다. 가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제6회 WAAP는 내년(2024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 출전했던 대한골프협회(KGA) 소속 국가대표 2명(김민솔, 임지유)은 오는 2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일대에서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위민스아마추어(ANWA)에 출전한다. WAAP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ANWA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티샷 중인 김민솔. [사진=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