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재난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보급
2023-03-10 13:22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그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소방서는 2009~2022년까지 1만 2038 가구에 소방시설 소화기 1만 3258점, 화재경보기 2만 2983점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 2022년 주택화재 발생으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건조한 기후로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에 재난 취약계층 주택을 중심으로 1700여 가구에 화재경보기 2개와 소화기 1대 설치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내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기초수급 대상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정, 중증장애인 등에게 무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다.
한편, 이정용 서장은 “모든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데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면서 "다양한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