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천국, 전북 만든다"…전북도 창업정책 한마당 개최

2023-03-07 17:14
사업화 자금 등 103개 사업에 1284억원 투입

[사진=전라북도]

전북 내 30개 혁신창업기관이 창업기업에게 사업화 자금 등 103개 사업에 1284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성장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안태용 전북중기청장과 혁신창업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창업정책과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2023 전라북도 창업정책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가로 신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기관, 중기부 산하 공기관인 ’창업진흥원‘을 포함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30개 창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민선 8기 창업‧벤처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에서 추진하는 창업지원 시책을 한 자리에 모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창업 지원기관과 전문멘토의 현장상담을 통해 사업홍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안내를 해주는 등 창업·벤처기업 수요자 및 참여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북도는 ‘민선 8기의 창업‧벤처 활성화 정책’의 5대 추진 전략인 △거버넌스 활성화 △투자 네트워크 고도화 △클러스터 기반화 △성장 주기별 지원 체계화 △지역펀드 규모화를 제시하면서 펀드 1조원 조성, 스타트업타운 조성, 스타트업 100개사 집중관리 등 20대 핵심과제를 통해 예비 유니콘 10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밖에 성장주기별, 지원유형별, 지원기관별로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2023 전라북도 창업정책 편람’ 책자도 제작해 배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탄탄한 기업이 지역에 있어야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만들어져, 청년이 머무는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창업육성이 그 중요한 축이며 지역의 혁신기관 모두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서 더 특별한 전북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 창업정책 한마당‘은 전북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창업 거버넌스 ’전북창업기관협의회‘의 협력 사업이다. 지난 2020년 25개 기관으로 발족해 그동안 50여 차례가 넘는 회의를 통해 지역 투자 인프라 활성화, 창업 지원사업 확대 편성 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