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로 첫 사회생활부터 인생 2막까지…아마존, 한국 디지털인재 키운다
2023-03-07 18:03
AWS코리아 '리스타트' 프로그램 서울 론칭
한·중·일 가운데 처음…아시아 지역 12번째 순서
프로그램 수료자에 신한DS 등 기업 면접 기회
한·중·일 가운데 처음…아시아 지역 12번째 순서
프로그램 수료자에 신한DS 등 기업 면접 기회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구직·실직자를 위한 클라우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IT 지식 기반은 없지만 IT·클라우드 업계 개발자 등의 직업에 도전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 산업 분야에서 높아진 클라우드 인력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 영향력을 키우려는 구상이다.
7일 AWS코리아는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미디어 브리핑 세션을 열고 클라우드 경력 개발 과정인 'AWS 리스타트'를 서울 지역에 출범한다고 밝혔다.
◆ 한·중·일서 처음…취업 연계 프로그램 론칭
이 과정은 작년 10월 기준 전 세계 60개국 18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아시아 국가로 범위를 좁히면 이번 서울 론칭은 뉴질랜드·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지역에 이은 12번째 순서다.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AWS코리아가 IT·공학계열 비전공자를 위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론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IT나 클라우드 관련 지식이 없는 이들을 적극 양성해 이들이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고 기업·기관 등 조직은 역량 높은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수료생에겐 기업 면접 기회 제공
리스타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가 맡는다. 한 기수 당 두 자릿수 규모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진행한다. 해당 과정을 총 12주 동안 이수하면 신한DS를 포함한 AWS코리아 협력사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AWS코리아는 수료생의 98% 이상에 달하는 인원에게 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리스타트 첫 기수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수요가 많은 클라우드 기술을 갖춘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조직의 미래 경쟁력과 성공에 있어 필수"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노동 시장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기업 절반이 디지털 인재 채용 어려워해"
시장조사 업체 갤럽이 AWS의 의뢰로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고급 디지털 역량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약 471억 달러(약 42조2000억원) 증가시킨다. 또한 고급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평균 한국 근로자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지 않는 동종 근로자보다 약 1만4081달러(약 1261만원)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조직의 49%가 디지털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AWS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인재 양성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국가에서 2900만명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 한국에선 2017년부터 진행한 클라우드 기술 교육 과정으로 총 20만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려대·경희대·국민대·숙명여대를 비롯해 대한항공·이마트·한진·KT DS 등 기업·기관이 AWS의 인재 양성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7일 AWS코리아는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미디어 브리핑 세션을 열고 클라우드 경력 개발 과정인 'AWS 리스타트'를 서울 지역에 출범한다고 밝혔다.
◆ 한·중·일서 처음…취업 연계 프로그램 론칭
이 과정은 작년 10월 기준 전 세계 60개국 18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아시아 국가로 범위를 좁히면 이번 서울 론칭은 뉴질랜드·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지역에 이은 12번째 순서다.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AWS코리아가 IT·공학계열 비전공자를 위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론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IT나 클라우드 관련 지식이 없는 이들을 적극 양성해 이들이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고 기업·기관 등 조직은 역량 높은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수료생에겐 기업 면접 기회 제공
리스타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가 맡는다. 한 기수 당 두 자릿수 규모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진행한다. 해당 과정을 총 12주 동안 이수하면 신한DS를 포함한 AWS코리아 협력사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AWS코리아는 수료생의 98% 이상에 달하는 인원에게 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리스타트 첫 기수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수요가 많은 클라우드 기술을 갖춘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조직의 미래 경쟁력과 성공에 있어 필수"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노동 시장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기업 절반이 디지털 인재 채용 어려워해"
시장조사 업체 갤럽이 AWS의 의뢰로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고급 디지털 역량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약 471억 달러(약 42조2000억원) 증가시킨다. 또한 고급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평균 한국 근로자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지 않는 동종 근로자보다 약 1만4081달러(약 1261만원)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조직의 49%가 디지털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AWS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인재 양성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국가에서 2900만명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 한국에선 2017년부터 진행한 클라우드 기술 교육 과정으로 총 20만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려대·경희대·국민대·숙명여대를 비롯해 대한항공·이마트·한진·KT DS 등 기업·기관이 AWS의 인재 양성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