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방송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영예의 최종 우승자 자리를 둔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에 오른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이 3개월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최후의 미션에 도전한다. 톱7이 파이널 무대로 자신의 인생사가 담긴 곡을 풀어내는 '나의 인생곡' 미션에 도전하는 것이다. 

톱8에 선발됐던 황영웅은 최근 과거사 의혹 제기로 논란이 되면서 하차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황영웅을 제외한 톱7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톱7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가족과 관련한 숨겨온 사연을 노래로 털어놔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위암 말기로 투병한 아버지를 간병하며 저녁에는 택시 운전으로 생계를 꾸린 어머니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불러줬던 자장가를 미션곡으로 택해 울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참가자는 3살 때부터 자신을 홀로 키운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을 진정성 있게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 참가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찾아간 참가자는 곳곳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플래카드와 함께 실물 크기 등신대가 마련된 것을 보고 쑥스러움을 참지 못했다. 

또한 길었던 무명 시절 행사비를 받지 못하다가 사기까지 당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놔 가족 모두가 오열하는가 하면, 눈물을 닦고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가족애를 느껴지게 했다.

톱7의 가족들은 지난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경연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부터 출동하기도 했다.

'불타는 트롯맨' 톱7이 소중한 가족을 떠올리며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마지막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초특급 혜택을 받아 갈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을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벅차고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며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는 트롯맨 탄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청자 여러분이 응원하는 참가자를 향해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7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며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나우' 속 '불타는 트롯맨' 페이지에서 시청자들은 1일 1회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승승장구했으나 학교 폭력과 폭행,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의 논란이 불거지며 얼마 전 방송에서 불명예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