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서비스 상용화 나서는 SKT, AI 순찰로봇 선보인다
2023-03-07 09:56
SKT-뉴빌리티-SK쉴더스, 배송로봇 개량해 순찰로봇 선봬
덕성여대에서 시범 운영... 사업성 검토 후 연내 서비스 출시
덕성여대에서 시범 운영... 사업성 검토 후 연내 서비스 출시
SK텔레콤(SKT)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접목해 순찰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장소를 로봇이 24시간 순찰하는 형태다.
SKT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기업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 회사 SK쉴더스와 협력해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면서 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보내는 서비스다.
SKT는 AI 영상인식과 데이터 전송기술을 제공하며 이를 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과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한다. SK쉴더스는 보안 솔루션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GPS, 카메라, 센서 등을 결합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고가인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SKT는 여기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과 AI 영상인식 기술을 탑재해 순찰로봇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야간 순찰을 위해 저조도용 360도 회전 카메라도 장착했다.
3사는 24시간 관제 수요가 있고 CCTV 사각지대가 많은 학교,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성을 검토 중이다. 가성비 있는 AI 순찰로봇을 통해 조기 채택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는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운영에도 들어갔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에서 AI 순찰로봇 실효성과 필요 기능을 파악 중이다.
로봇은 관리자가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순찰을 시작하며 관제실에선 로봇이 전송하는 영상을 관제한다. 필요시 경고 등 녹음된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
3사는 이달 10일까지 덕성여대 시범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학교 보안인력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추가 필요사항 등을 조사하고 서비스를 보완한다. 해당 결과를 토대로 3월 말까지 서비스 상품화를 위한 사양과 기능도 확정한다. 이후 각 사의 역할과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에 체결하고 연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SKT·SK쉴더스와 협업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AI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AI 순찰로봇은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안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시설안전,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로봇을 선보여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AIX CO 담당은 "로봇 제조사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와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의 핵심"이라며 "향후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 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기업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 회사 SK쉴더스와 협력해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면서 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보내는 서비스다.
SKT는 AI 영상인식과 데이터 전송기술을 제공하며 이를 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과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한다. SK쉴더스는 보안 솔루션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GPS, 카메라, 센서 등을 결합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고가인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SKT는 여기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과 AI 영상인식 기술을 탑재해 순찰로봇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야간 순찰을 위해 저조도용 360도 회전 카메라도 장착했다.
3사는 24시간 관제 수요가 있고 CCTV 사각지대가 많은 학교,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성을 검토 중이다. 가성비 있는 AI 순찰로봇을 통해 조기 채택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는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운영에도 들어갔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에서 AI 순찰로봇 실효성과 필요 기능을 파악 중이다.
로봇은 관리자가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순찰을 시작하며 관제실에선 로봇이 전송하는 영상을 관제한다. 필요시 경고 등 녹음된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
3사는 이달 10일까지 덕성여대 시범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학교 보안인력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추가 필요사항 등을 조사하고 서비스를 보완한다. 해당 결과를 토대로 3월 말까지 서비스 상품화를 위한 사양과 기능도 확정한다. 이후 각 사의 역할과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에 체결하고 연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SKT·SK쉴더스와 협업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AI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AI 순찰로봇은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안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시설안전,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로봇을 선보여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AIX CO 담당은 "로봇 제조사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와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의 핵심"이라며 "향후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 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