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3일차 당원 투표율 53.13%…역대급 투표율 기록

2023-03-06 18:22
2021년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가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53.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3일차 투표율 마감 결과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44만48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지난 6~7일 이틀 동안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진행했다.

모바일 투표가 진행됐던 지난 이틀 동안의 투표율은 47.51%였다.

투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선거 결과가 발표된다.

당 대표 후보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9일에 1·2위 후보자 간 일대일 토론을 하며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에 당대표를 확정한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를 선출한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과 ARS를 합친 최종 당원 투표율은 45.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