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2차전지 급등에 1% 넘게 상승… 에코프로비엠, 20%↑ '기염'

2023-03-06 15:41

[사진=아주경제 DB]

2차전지가 불기둥을 뿜으며 국내 증시가 급반등했다. 시가총액이 큰 2차전지 셀업체도 5% 이상 상승했고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은 20% 가까이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5포인트(1.26%) 오른 2462.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39포인트(0.84%) 오른 2452.46으로 출발,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787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4602억원, 외국인은 325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폭은 삼성SDI(6.84%), 네이버(4.38%), 카카오(4.26%), LG화학(3.27%), SK하이닉스(2.75%),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65%), 삼성전자(1.65%), 현대차(0.80%), 기아(0.38%)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3%), 철강금속(-1.35%), 운수창고(-0.43%)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전자(2.20%), 서비스업(2.19%), 제조업(1.4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09포인트(1.76%) 오른 816.51로 마감했다. 지수는 8.19포인트(1.02%) 오른 810.61로 출발했다.

기관은 2059억원, 외국인은 1294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6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1.71%), 카카오게임즈(-1.26%), JYP Ent.(-1.03%), 엘앤에프(-0.19%)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9.17%), 에코프로(3.34%), 펄어비스(1.16%),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에스엠(0.70%)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5%), 방송서비스(-1.40%), 기타제조(-0.4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일반전기전자(12.84%), 제조(2.91%), 금속(2.70%)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하락과 더불어 달러가 약세반전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