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도 음료도 설탕 없이 즐긴다
2023-03-06 15:06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료 시장에 제로 슈거(ZERO SUGER)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물론 주류와 차음료까지 제로 슈거와 제로 칼로리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웅진식품은 ‘티즐 제로 피치얼그레이’와 ‘티즐 제로 라임민트티’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 인기에 제로 칼로리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티즐 제로 피치얼그레이’는 달콤한 복숭아와 향긋한 얼그레이와 블랙티가 어우러졌다. ‘티즐 제로 라임민트티’는 새콤한 맛의 라임과 청량한 민트티가 만났다.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는 기존 밀키스에 열량을 뺀 제품이다. 밀키스 고유의 부드러운 우유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특유의 깔끔한 뒷맛을 강조했다.
코카-콜라의 음료 브랜드 환타의 ‘환타 제로’는 톡톡 튀는 상큼함을 0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출시된 제로 칼로리·제로 슈거 ‘환타 제로 포도향’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환타 포도향’의 상큼함과 톡톡 튀는 탄산의 상쾌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주류업계에서도 제로 슈거 소주가 인기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9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내놨다.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달까지 누적 5000만병을 판매하며 소주시장에 제로 열풍을 불러왔다.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진로이즈백에서 설탕을 뺀 ‘제로슈거 진로’로 제로 슈거 소주 경쟁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