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해임' 코레일, 비상안전경영체제 돌입..."신뢰회복 최우선"
2023-03-06 14:17
코레일이 6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전국영상회의를 열고 절대안전체계 확립과 조직안정화를 위해 비상안전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절대안전 체계 확립과 조직안정화를 위해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코레일은 대전사옥에서 본사 본부·실·단장 및 전국 소속장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안전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 체제에 따른 절대안전과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기본지키기 준수 및 자체 감찰활동 강화 등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적극 이행하고, 열차안전운행 강화와 고객안전시설 확충 등 자체 안전대책을 수립해 절대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직기강을 확립을 위해 성비위, 갑질, 부정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철도사고로 국민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흔들림 없이 절대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