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필리핀 포락시, 국제우호교류 MOU 체결

2023-03-03 17:13
경제․문화․일자리 등 공통 관심 분야 협력 등 추진

금산군-필리핀 포락시, 국제우호교류 MOU 체결식장면 [사진=금산군]


충남 금산군은 지난 2일 박범인 금산군수, 제이미 벤존 카필 포락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포락시와 국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문화․일자리 등 공통 관심 분야 협력과 공동 이익 및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진행해 우호적인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갈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이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인삼 유통망 네트워크 구축 및 수출 루트 확장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필리핀 포락시는 필리핀 북부에 위치하며 면적 314㎢에 인구 1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언어는 영어와 타갈로그어를 사용하며 인구 80%가 가톨릭을 믿고 있다.
 
또한, 화강암 및 광물이 풍부하고 시티오 푸닝(stio punning)의 온천과 폭포 자연경관 등 유명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도시화를 통해 관광 문화단지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군의 필리핀 도시와의 MOU 체결은 지난 2008년 두마게테시, 2017년 탄자시, 올해 1월 사블라얀시에 이어 포락시까지 총 4개로 늘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이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