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날, 쌍곰 '금탑산업훈장'·기아 '국세 칠천억원 탑' 수상

2023-03-03 11:23

윤석열 대통령이 2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에 협조한 '쌍곰'이 금탑산업훈장을, 고액 납세로 '기아'가 국세 칠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000여명의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가 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올해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총 568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덕한 쌍곰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이사(은탑산업훈장), 문치성 마프로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등이다. 

이어 기아(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한국투자증권(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SK엔무브(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국세 일천억원 탑) 등 8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이 밖에 동원개발, 연예인 김수현, 천수연(송지효)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은탑산업개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동균)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 용신섬유(대표자 신청우)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연예인 김수현씨와 송지효씨는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