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튀르키예 여진…건물 붕괴돼 1명 사망·69명 부상
2023-02-27 20:53
27일(현재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5.6의 여진이 또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에서 5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두 차례 강진 이후에 3주째 되는 시점이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 유누스 세제르 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건물 여러 대가 붕괴했으며, 수색·구조팀이 5개 건물에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지진은 동남부 말라티아 지방 지표 5㎞ 아래에서 발생했으며,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5.2로 측정했으나, 이후 AFAD는 5.6 규모였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에서는 최초 강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면서 건물 추가 붕괴로 인한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복구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최초 지진 이후 여진은 6000차례가 넘었으며, 이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규모 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