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기업인과 '온 마음talk' 진행

2023-02-27 14:49
정 시장, 직접 기업인들 만나 애로사항 청취하고 현장의 이야기 들어
주거비지원 등 장학금 전면 개편...맞춤형 인재육성 정책 펼쳐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27일 찾아가는 현장 행정 일환으로 기업인과의 ‘온(溫)마음 토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기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인들은 예년보다 더 심각해진 경제상황으로 얼어붙은 기업 현장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사진=화성시]

정 시장은 “기업이 잘돼야 나라의 경제도 지역의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기업관련 부서를 기업정책과와 기업지원과로 확대 조직 개편하고 상시적으로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도록 기업SOS팀을 신설했다.
 
시는 향후에도 기업규제, 기업활동 저해요인을 발굴하는 간담회를 매월 정례화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업 분야별 단체,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는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거비 지원 등 장학금 전면 개편해
경기 화성시는 인재육성 장학금이 전면 개편됐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이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생 장학금이다. 기존에 등록금성으로 지급되던 꿈드림, 우수, 진학 장학금을 ‘꿈드림 장학금’으로 통합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해 한국장학재단 등 타 기관 장학금을 받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주거비지원 장학금’이 신설돼 서울시 동작구와 도봉구에 있는 화성시 장학관을 이용할 수 없는 비수도권 대학교 재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주거비지원 장학금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소재 대학교 진학 대학생 총 100명에게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청소년 장학금은 기존 특기장학금과 별도로 더드림 장학금이 신설됐다.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청소년 총 300명에게 최대 7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대상 꿈드림 장학금은 오는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주거비 지원 장학금은 5월, 청소년 장학금은 9월 중에 모집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에 개편된 장학사업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성장판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맞춤형 인재육성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장학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학사업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