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 고산지구 교통여건 개선 관계기관 회의

2023-02-24 17:14
'6100번 광역버스, 서울 출퇴근 버스 증차'

오석규(가운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의정부시 고산지구 버스 교통 환경 개선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고산지구 버스 교통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경기도 교통국과 의정부시 안전교통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서울 잠실 방면 광역버스 G6100번 증차, 상봉역 방면 광역버스 신설 등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내버스 1-8번 당고개역 방면, 1-9번 도봉산역 환승센터 방면 증차도 논의됐다. 이들 노선은 서울 출퇴근 주요 노선이다.

또 1-5번과 1-7번 버스 증차도 검토됐다.

이와 함께 고산지구에서 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장암역 방면으로 가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은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선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노선 신설에 따른 재정 부담 등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지역구 의원인 김민철 국회의원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 의원은 "신규 택지지구 특성상 서울과 의정부 시내에 직장을 둔 입주민이 교통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버스 노선 신설·증차를 비롯해 정류장 증설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대형 공동주택이 입주와 동시에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행정이 아닌 선제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산지구는 의정부시 고산동, 산곡동 일원 130만㎡에 9708세대가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로, 소형 단지 위주로 입주했으며, 오는 5월 중대형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