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재개

2023-02-23 23:38
이 시장, "조속한 착공과 빠른시일 내 완공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숙원사업... 시민 교통불편 완화 기대

이권재 시장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의 동서를 연결하기 위해 꼭 필요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수년 전 중지됐던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막혀있는 오산의 동과 서를 뚫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천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동쪽(누읍동)과 서쪽(원동, 오산IC)을 잇는 길이 1.5km, 4~6차로로 예정된 도로"라며 "세교2지구 입주,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며 동서 교통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뒷받침할 기반도로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위치도[사진=오산시]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7월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두 차례, 12월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만나 교통현안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말하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수정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승인, LH의 사업 부담금을 늘리고 오산시의 예산부담을 줄여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시 동서를 연결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완화할 매우 중요한 도로이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숙원사업"이라며 "앞으로 보완설계용역 재추진 등 설계 및 필요한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조속한 착공과 이른 시일 내 완공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오산시는 도시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설계용역 재추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천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누읍등과 원동을 잇는 길이 1.54km, 4~6차로로 예정된 사업이다.

현재 오산시는 동서 교통량이 활발한데 비해 주요 도로가 부족한 상황으로, 더욱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세교2지구 입주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도로 추가에 대한 요구가 계속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