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미디어, 내스타일과 맞손…AI 웹툰 창작 플랫폼 구축
2023-02-22 16:02
유주얼미디어와 내스타일 협약식에서 (왼쪽부터)민성욱 유주얼미디어 대표,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 윤영식 웹툰산업협회 고문 [사진=유주얼미디어]
웹툰 제작사 유주얼미디어와 AI 콘텐츠 창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내스타일이 AI기반 웹툰 채색·웹소설 창작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내스타일은 고려대학교와 KAIST 연구실을 주축으로 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 인력으로 설립된 인공지능(AI) 예술지원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AI 기술로 만들어진 예술 지원 도구들을 공개하고 1인 창작자를 위한 AI 기반 콘텐츠 창작 플랫폼 '콜레리'를 선보인 바 있다.
유주얼미디어는 내스타일과 MOU를 통해 AI를 이용, 작가들의 창작 중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나아가 창작물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해 작가 측 요구가 반영된 내스타일의 자체 웹소설 창작 서비스 플랫폼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양측은 협약식을 기점으로 △내스타일이 보유한 AI기반 채색 서비스의 실용화 추진 △AI 웹소설 창작 프로토 타입 서비스를 기반으로 웹소설 프로젝트 진행 △AI 기반 창작 플랫폼으로 창작 시간 절감 등에 대해 양사 협력 및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김유창 유주얼미디어 이사장은 "최근 최고 이슈인 인공지능을 통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내스타일의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을 믿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웹소설 분야에서도 유주얼미디어의 경험을 접목해 시너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툰산업협회의 윤영식 고문은 “웹소설 구독 플랫폼은 많으나 정작 작가들의 집필 플랫폼은 미비한 상황이다. 글쓰기 전 동기를 부여하는 단계부터 글쓰기에 필요한 소재나 리서치 자료를 준비하고, 실제로 창작하는 단계까지 창작 지원 서비스나 플랫폼이 필요한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