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뚜렷한 상저하고… 2분기 반등을 기대하자 [하이투자증권]
2023-02-22 08:56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대덕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모리기판 업황 부진 및 판가 인하, 환율 하락 등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돼서다. 하지만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업황 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대덕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220% 증가한 2964억원, 4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망치 대비 매출 -7.5%, 영업이익 -11%가 하회한 실적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메모리기판에 대한 재고조정이 강하게 발생하고 있어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중 메모리기판에 대한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패키지기판 업종 내 상대 우위가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2023년 실적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감소한 -7.9%, -28%가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9%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흐름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3분기중 메모리기판 반등과 FC-BGA 3차 증설분의 온기 반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