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중국 달려간 까닭은?
2023-02-21 09:26
중국 내 정부기관 및 유력기업과 전략적 협업 논의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사장이 이번엔 중국을 무대로 영업사원으로 뛴다.
허철호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해외사업 혁신을 진두지휘해온 허 사장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2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지린성 당부서기이자 지린성장인 ‘한쥔’을 비롯해 옌볜자치주 위원회 ‘후자푸’ 서기 등과 회담했다.
허 사장은 홍삼에 대해 보건식품 비안제(신고심사) 품목 지정과 국가표준 채택을 요청해 K-홍삼 수출 지원에도 앞장섰다.
중국, 미국, 일본, 대만 등 4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 현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효능소구와 TPO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현지 유력 기업과 제휴를 통한 유통망도 확대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4분기 수출은 중국과 미국, 일본과 대만 등 4대 법인이 이끌었는데, 특히 중국 시장은 상하이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과 대형마트 내 홍삼원 매출 실적 호조로 30% 성장했으며 대만과 일본은 신제품 출시와 현지 유통망 확장으로 매출이 23% 늘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중국 순방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