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도심항공 모빌리티 보험개발 착수…'모비에이션·유아이헬리제트'와 맞손
2023-02-20 08:01
삼성화재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사인 모비에이션, 항공운항 전문사 유아이헬리제트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도심 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항공정비산업, 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 및 노하우 공유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모비에이션은 지난 2일 국내 최초 도심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본에어'를 출시했다. 본에어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 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안전성이 검증된 헬리콥터를 통해 3월 중 베타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상용화 되면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들의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현재 국내 뿐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