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생후 2~6개월 영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예방 무료접종
2023-02-17 16:49
17일 시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그간 선택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평균 20~3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 사람과의 직·간접 접촉이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인해 감염되며, 영·유아에게는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등을 일으킨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접종 약에 따라 2~3회 접종이 필요하다. 1차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접종하며, 늦더라도 생후 14주 6일까지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접종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과천 관내에는 7곳이 있다.
한편, 김찬우 질병관리과장은 “로타바이러스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완전히 조리해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외부 접촉이 많은 곳에서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꼭 예방접종을 받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