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무인양품, 상하이 신규매장… 자체농장 청과 판매

2023-02-17 10:58

[‘식과 농’을 컨셉으로 한 무인양품의 신규매장. 자체농장에서 기른 청과물 등을 판매한다. =16일, 상하이시]


생활잡화브랜드 ‘MUJI(무인양품)’의 운영사 료우힌케이카쿠(良品計画)는 상하이(上海)시 푸둥신구(浦東新区)에 신규매장을 오픈한다. ‘식(食)과 농(農)’을 컨셉으로 한 매장으로, 기존 상품과 함께 자체 농장에서 기른 청과물 등을 판매한다.

 

신규매장은 푸둥신구의 상업시설 내 지하 1층에 위치한다. 매장면적은 약 2300㎡. 의류와 문구, 화장품, 일용품 등 푸둥신구의 자사농장 ‘MUJI 팜’에서 수확한 청과물도 판매한다. 매장 내에 병설된 레스토랑 ‘MUJI 다이너’에서는 수확한 청과물을 식자재로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 시장 최초로 와인판매코너도 설치된다. 48종의 내추럴 와인이 구비되며, 찻잎과 도시락 등도 판매된다.

 

시미즈 사토시(清水智) 료우힌케이카쿠 부사장에 따르면, 매출구성 비율은 식품이 15%, 의류가 45%, 생활잡화가 40%로, 일반매장에 비해 식품의 비율이 5%포인트 높다.

 

시미즈 부사장은 “신규매장은 무인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하고 있는 ‘식과 농’을 컨셉으로 하고 있으며, 베이징 등 대도시에 이와 같은 업태의 매장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