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오픈마켓 '식봄'서 전국 식자재 직배송

2023-02-16 09:10
자회사 프레시원, 식봄 입점...작년 투자한 마켓보로와 협업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프레시원' 강남센터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인 ‘프레시원’이 식자재 오픈마켓인 ‘식봄’에 본격 입점해 전국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에 설립된 프레시원은 수도권 및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법인에서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지역 기반 식당에 3만여 종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이 식봄에 입점함에 따라 전국 곳곳의 식당에 맞춤형 식자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일 발품을 팔아 식자재를 찾아야 했던 식당 사장님들도 CJ프레시웨이와 프레시원이 판매하는 고품질의 상품들을 언제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프레시원은 식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상품 주문 다음 날 도착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배송 가능 지역은 경기, 충청, 경상도,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전국으로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프레시원의 식봄 입점은 CJ프레시웨이와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 간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식봄은 폐쇄적인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식자재 단가 확인이 가능하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 4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식봄과의 협업이 평소 식자재 구매에 어려움을 느꼈던 식당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