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평택지역개발계획에 1조 3천억원 투입 확정
2023-02-15 12:00
행안부 등 7개 부처와 경기도 및 평택시에서 17개 사업 추진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평택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수립한 지역개발계획 사업이다.
정부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총 80개 사업에 22조 647억원(국비 4조 5913억, 지방비 7756억, 민자 등 16조 6978억)을 투자해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행안부 등 6개 부처와 경기도 및 평택시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등 16개 사업에 8011억원(국비 1,458억, 지방비 329억, 민자 등 6224억)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17년 동안 추진되었던 1조 1103억원 규모의 국방부 소관 주민편익시설 사업비 투자를 완료하여 노후된 마을회관 신축, 마을진입도로 및 소공원 조성 등을 시행하여 주민생활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대형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사업과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7632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위한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 터파기 등 우선시공분 착공(문체부, ‘22.10.)을 진행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에는 행안부 등 7개 부처와 경기도 및 평택시와 함께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5,480억 원이 증가한 1조 3491억원 (국비 1435억, 지방비 491억, 민자 등 1조 1565억)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안정커뮤니티 광장 조성(129억), △평화예술의전당 건립(100억), △서부청소년 수련시설 건립(57억) 등 문화·복지시설 증진 사업 등에 29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교통․물류시설 확충 사업으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27억), △이화~삼계간 도로개설(139억),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250억), △평택·당진항 개발(1171억) 등 사업에 3390억원이 사용된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1817억),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3236억) 및 산업단지 조성(4758억) 관광거점 등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에는 9811억 원을 투입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평택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각 부처의 사업이 연차별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