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현장 불법행위 43건 경찰에 수사의뢰
2023-02-14 15:08
협회는 최근 정부의 법과 원칙에 따른 건설 현장 불법행위 엄정 대응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전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협회 관계자는 "노조의 채용 강요, 부당금품 요구, 현장 점거, 공사 방해 등 불법행위로 인해 회원사 피해가 심각하다"며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설 현장에 법치주의를 세워 달라는 절박함으로 수사의뢰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학수 중앙회 회장은 "정상적 노조 활동은 당연히 존중해야 하지만 국민 삶을 볼모로 한 그릇된 권리 주장과 불법은 없어야 한다"며 "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익명신고센터와 회원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피해 사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불법행위 신고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월 30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결의대회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