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승진…최고글로벌책임자 맡아
2023-02-13 14:44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았다.
한화생명은 최근 기존 '5부문·8본부' 편제를 '3부문·13본부'로 변경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맡았던 김동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설된 CGO를 맡았다고 13일 밝혔다.
김동원 신임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아들로 한화생명에서 CDO로 수년간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한화생명은 "김 사장이 향후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미국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해 2014년 3월 한화L&C에 입사했다. 이후 2015년 12월 한화생명 전사혁신실로 자리를 옮겨 2017년 디지털혁신실 상무를 역임했다. 2019년 8월부터 최고디지털책임자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