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유아 백신 접종 시작…8주 간격 3회

2023-02-13 10:20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고위험군에 적극 권고

[사진=연합뉴스]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 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로,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해당 연령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 이뤄진다.

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 백신을 맞지 않고,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지켜 마치면 된다. 

접종은 총 840여 개의 별도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 연락해 당일에 하는 당일접종이 이날부터 가능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이뤄진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영유아 접종 시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74명 추가돼 누적 3035만537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2051명)보다 6877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6일(5847명)보다 673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231일 만에 최저 확진자 수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6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8일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만374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