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그룹사 튀르키예·시리아 재난복구에 10억원 지원

2023-02-10 09:44

2월 9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들이 무너져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은 전력그룹사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모금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각사별로 한전 2억원, 발전사(한수원·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각 1억원 , 그룹사(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각 5000만원 규모다. 

한전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재원으로 재난구호 성금을 마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피해 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등과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의 중"이라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진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