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주 살해 후 도주했던 30대男 부천 모텔서 검거

2023-02-10 07:33

[사진=인천보호관찰소]

편의점 직원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부천에서 검거됐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편의점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A씨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 B씨를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도주했다. 

1시간 후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6살부터 강도 행각을 벌였고, 지난 2014년 중고명품 판매점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빼앗아 도망쳤다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던 A씨는 만기 출소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