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초·차상위 중증장애인에 출퇴근 비용 지원
2023-02-09 17:34
1만5440명에 매달 5만원 지급
올해부터 매달 5만원이 주어지는 중증장애인 출퇴근 비용 지원 대상자가 1만5000여명으로 늘어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장애인 출퇴근 비용 지원 대상을 기초·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까진 장애로 근로능력이 현저히 낮아 최저임금 적용이 제외된 노동자에만 지원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지원 대상자는 1만5440명으로 전년 3850명보다 4배가까이 증가한다.
지원 신청은 가까운 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나 지사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도 받는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기초·차상위 중증장애인들이 근로 의욕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도록 집중 홍보와 함께 후불교통카드 발급이 어려운 장애인이 선불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