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청남대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했다"
2023-02-08 17:18
김영환 충북 도지사는 8일 ‘청와대영빈관에서 청남대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었던 중앙통합방위회의가 열리기 전 30분 정도의 대통령님과 시·도지사 환담자리에서 대통령님께 청남대를 다녀가신 적이 있는지 물었는데, 가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다. 꼭 방문해주실 것을 요청드렸고, 청남대를 제2영빈관으로 사용할 것도 건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소재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청와대의 일곱배가 넘는 55만평의 정원과 2200만평의 호수를 가진 곳이고, 그 호수의 길이는 옥천까지 73km나 펼쳐져 있다고 하니 모두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중앙통합방위회의는 7년 만에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충북도는 충주호에서 수도권으로 하루 748만t의 식수와 용수를 팔당호를 통해 공급해 수도권 2500만 인구의 70%를 책임지고, 대청호를 통해 충남북과 전북에 하루 356만t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논의되는 많은 내용들이 법적인 보완장치가 필요하고 특히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와 같이 도심공원 등에 지하주차장, 수영장, 스케이트장 등을 평소에는 국민편의시설로, 전시에는 방공호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