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전국 첫 운영 임산부 전담구급대 이용 첫 사례 나왔다
2023-02-08 16:23
괴산군 거주 30세 임산부 "너무 든든하고 만족했다"
도내 6개 군 임산부… 인터넷·전화로 신청 가능
도내 6개 군 임산부… 인터넷·전화로 신청 가능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임산부 전담구급대에 첫 이용사례가 나왔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쯤 괴산군에 거주하는 김모(여, 30)씨는 임신 9주차 임신성 당뇨 고위험군 산모로써 정기진료를 위해 임산부 전담구급대를 이용했다.
김씨는 충북소방에서 추진한 임산부 구급서비스 홍보 내용을 보고 안심콜 서비스에 미리 가입했고 정기진료를 위해 괴산소방서로 사전 예약을 신청, 임산부 전담구급대의 첫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올해 1월부터 충북소방에서 추진한 임산부 구급서비스는 산부인과가 있으나 분만이 어려운 6개군(보은, 옥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에 운영 중이며, 안심콜서비스에 사전 병력 등 산모 상태를 입력하면 구급대가 출동해 구급서비스와 이송지원, 귀가까지 도와주는 맞춤형 특수시책이다.
가입 대상은 도내 6개군(보은, 옥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 임산부이며, 인터넷을 통해 안심콜서비스를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 소방서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입 및 이송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