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농어촌지역 난방지 지원 절실"
2023-02-08 16:57
제342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유류세 한시 인하·도시가스 연결 확대 등 제안
"도시가스 할인 위주의 정부 난방비 정책, 농어촌 주민에게는 '그림의 떡'"
"도시가스 할인 위주의 정부 난방비 정책, 농어촌 주민에게는 '그림의 떡'"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8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농어촌지역 난방비 지원 및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았지만, 지역 특성상 도시가스가 아닌 등유를 난방유로 사용하는 농어촌 주민들은 지역 현실과는 괴리가 큰 도시 중심의 정부 정책에 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지난 1월과 2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최대 168만 가구에 대한 난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는 도시민들이 사용하는 도시가스 할인 위주의 정책이어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농어촌 주민에게는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도내 인구소멸 지역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려면 농어촌 주민들이 살기 좋아야 한다”며 “충남도에서는 효율적인 난방비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농어촌 지역의 인구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