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오래된 전자제품 회수 재활용…자원순환 돕는다

2023-02-08 12:56

지난 7일 이호령 한국환경공단 처장(사진 왼쪽부터), 장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상무가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점포에서 오래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경기 수원에 있는 E-순환거버넌스 대회의실에서 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 업무협약을 맺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를 받아 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폐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확립하고 유해물질의 안전한 처리 및 친환경적 재활용, 자원 선순환 구조 시너지 창출 등에 협력한다.

GS리테일은 1만6000여개 점포에서 오래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쇼케이스, 온장고, 전자레인지 등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재활용한다.

GS리테일은 회수된 폐전자제품의 재활용량을 연간 약 86만5700kg으로 내다봤다. 탄소배출 저감효과로 산출하면 약 204만1967kgCO2eq(이산화탄소 환산기준)다. 소나무 약 1만4600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상무)은 "앞으로도 기업에서 다양한 ESG경영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