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르키예 강진 발생 동남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2023-02-07 14:06
카흐라만마라쉬 등 6개 주 대상 여행계획 취소·연기 당부

6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의 한 건물에서 사람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천300명 이상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6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중 일부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등 6개 주로, 종전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이다.
 
외교부는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