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대 실적' 신세계百, 전 직원에 400만원 특별 성과급 쏜다
2023-02-06 16:26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신세계백화점이 전 직원에게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 직급 4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백화점 직원 수는 약 2600명에 이른다. 이를 감안하면 약 100억원이 성과급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손 사장은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며 "계획보다 초과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특별 격려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원들은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감안해 격려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상여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