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발전 방향 모색 창립 3주년 해커톤 토론회 개최

2023-02-06 12:02
현장 전문가, 학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열띤 토론의 장 가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창립 3주년 해커톤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창립 3주년을 맞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발전 방향 모색과 논의를 위한 해커톤 토론(끝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정과제, 민선 8기에 맞춰 경기도형 맞춤 돌봄 제공과 브랜드 사업의 강화, 경기도형 통합돌봄 제공 등 역할에 대한 재정립을 위해 학계,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주제발표와 주제토론, 그룹별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첫 번째 주제로 대구대 양난주 교수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양 교수는 “시대별 사회서비스의 범위에 따라 이용자는 확대됐지만 개별 사업, 제도별 분절적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를 위한 통합적인 사회서비스 보장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현재 사회서비스 정책의 과제는 통합적 보장체계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며 기존 제도의 혁신과 서비스 제공기관과 제공인력의 책임성, 안정성을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상규 본부장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통합돌봄센터(가칭) 설치 및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해커톤 토론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 본부장은 “지역 내 복지자원 총량 파악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통합돌봄센터의 설치를 통해 지역 내 사회서비스 조정자, 협력자, 보완적 공급 전달체계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토론에서는 백석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박경원 기획조정실장, 경기복지재단 오민수 전략연구팀장,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룹별 자유 토론에서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브랜드 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지난 사회서비스원 사업에 대한 평가와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벌써 설립 4년차에 접어들었다. 경기도 복지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역할을 위해 기관의 설립 목적과 사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나아가겠다”라며 “토론회에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광역차원의 사회서비스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을 하며 전생애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 의회와 소통하며 도민들의 체감높은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2차, 3차 토론회는 물론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