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번째 도전…美 그래미 트로피 품을까

2023-02-06 07:41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3번째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도전한다.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와 경합한다.

또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음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로 그래미어워드 종합 부문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포함되었고 타이틀곡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역시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의 앨범은 해당 아티스트와 피처링 아티스트, 작곡가, 엔지니어 등도 모두 수상자로 포함되는 만큼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수상에 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해당 음반에는 방탄소년단이 피처링 아티스트, 멤버 RM과 제이홉, 슈가가 송라이터로 포함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처음 그래미 어워즈를 방문했다. 2020년에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2021년에는 '버터'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 단독 퍼포머로 활약했다. 2021년 '다이너마이트', 2022년 '버터'로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해당 부문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2020년 발매한 '프루프'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행보를 보인 바. 방탄소년단의 3번째 수상 도전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그래미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미국 음반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