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與, 전대 후보등록 마감…김기현 충청행·안철수 서울서 세 집결

2023-02-03 06:32
전대 선관위, 오는 5일 자격심사…10일 컷오프·본경선 진출자 확정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등록하는 김기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3일 마무리된다.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중원으로, 안철수 의원은 서울에서 표밭을 일군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시작한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이날 5시 마감한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전날 등록을 마쳤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전날 후보자 등록을 했다.

이날은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 선언과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전날 최고위원 후보에 등록한 11명의 원내외 인사를 비롯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박성중·허은아 의원이 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충청지역으로 향한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뒤, 대전 동구 당원연수 특강을 한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연합뉴스TV·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생방송, 채널A 인터뷰 등을 이어간다. 이후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동시장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차담, 서울 영등포갑 당원협의회 간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등록하는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편 전날부터 시작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 마감한다. 전대 선관위는 이날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5일 자격심사를 통해 예비경선(컷오프) 진출자를 가린다. 

이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당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의 본경선 최종 대진표를 확정한다.

본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본경선까지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 등을 거치며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