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일 “현대사회는 구성원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공공갈등에 대한 해결이 오랜 기간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해 온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이 본격 출범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과천시의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은 신 시장을 단장으로 3명의 당연직 위원과 갈등관리 전문가,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이들은 시에서 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에 대한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 원만한 해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신 시장은 앞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갈등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사안별로 심의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직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으로 공공갈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 시장은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을 통해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발생한 갈등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의견과 경험을 토대로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