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입' 5개월 만에 채워지나...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거론
2023-02-02 10:00
서울신문, 문화일보 근무...2017년 반기문 캠프서 대변인 활동
5개월째 공석인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입'으로 역할하는 자리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전 위원을 포함해 복수의 인물을 대상으로 대변인 인선을 검증 중이지만, 이 전 위원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대변인직은 지난해 9월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후 5개월째 공석이다. 이재명 전 부대변인이 사실상 직무를 대행해 왔지만, 지난 달 자진 사퇴하면서 김은혜 홍보수석의 업무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후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자 문화일보로 자리를 옮겨 논설위원을 맡았다. 이 전 위원은 최근 문화일보에 사표를 냈고, 수리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