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5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스타트

2023-02-02 09:21

영동군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가운데)가 1호 참여자로 챌린지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국악의 메카 충북 영동군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동군은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붐업 분위기 조성과 국악의 고장 영동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챌린지는 엑스포 유치 기원 손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한 뒤,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참가자 3명 지목 후 SNS에 메시지와 함께 업로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1호 참여자로 챌린지 시작을 선포하며, 2025 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환기시켰다.

이후 다음 참여자로 박덕흠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 챌린지는 이달 말까지 한달간 이어지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이 밖에도 군은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펴며 영동을 중부권 국악문화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악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초 열린 영동곶감축제 개막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손피켓 퍼포먼스 행사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각 읍면에서 실시된 2023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참여 주민들과 퍼포먼스를 함께 하며 지역사회의 염원을 한 곳으로 모았다.

또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5일 한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 영동군민의 화합을 기원하고자 영동천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기원문과 포토존 점등 행사로, 군민 공감을 이끌 계획이다.

오는 5월 영동군민의 날에는 범군민 유치궐기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영동을 중부권 국악문화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TF팀 설치 후 국악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확정시까지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새로운 도전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영동은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등 국악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며 국내 유일한 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도 반세기 넘게 열리고 있다”며 “이러한 국악의 메카인 영동에서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세계인의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국악을 매개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하여 변화되고 있는 국악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시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분야 엑스포다.

지난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자체심사 승인 후 문체부 검토의견서와 함께 국제행사개최계획서가 기재부로 제출된 상태로, 관련 절차와 심사를 거쳐 7월쯤 최종 승인이 결정될 예정이다.